(주)파라텍, 라지드롭형 스프링클러헤드 아시아 최초ㆍ세계 5번째 ‘FM 인증’ 획득
2023.12.14 09:5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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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아시아 최초로 ‘K160’ 라지드롭형 스프링클러헤드에 대한 FM 인증을 받은 기업이 국내에서 탄생했다.
우리나라 대표 소방기계 전문 제조기업 (주)파라텍(대표 박선기)은 ‘K160’ 라지드롭형 스프링클러헤드의 FM(Factory Mutual) 인증을 획득한 데 더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형식승인까지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K160’ 값을 가진 스프링클러헤드가 글로벌 화재 안전 인증을 받은 건 파라텍이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에선 다섯 번째다.
파라텍이 자체 개발한 이 대유량 스프링클러헤드는 방출계수(K-Factor)가 분당 160ℓ에 달한다. 일반 스프링클러(K80)보다 쏟아지는 물의 양이 많고 더욱 큰 물 입자를 방수하기 때문에 신속한 화재 대응과 고강도 화세 제어에 효과적이다.
특히 지난 10월 제정된 ‘창고시설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609)’의 요구 성능을 갖춘 스프링클러헤드다. 국내 스프링클러 제조사 중 유일하게 이 기준을 충족한다는 게 파라텍 설명이다.
파라텍 관계자는 “‘K160’ 헤드는 미국 ‘FM 글로벌’ 본사에 랙식(Rack) 창고를 구성해 실제 화재 시험을 거쳐 성능을 입증했다”며 “FM 인증은 까다로운 검증절차로 글로벌 소방 제품 성능인증 중 가장 신뢰도 높은 인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화재에 대한 국내 안전기준이 크게 강화돼 FM 인증 제품을 소방설계에 반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으로 국내 시장 점유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파라텍은 ‘창고시설의 화재안전성능기준’에 따라 13.7m 이하 랙식 창고에 적용 가능한 ‘K360’ 조기진압용 스프링클러헤드도 개발 중이다. 조기진압용 헤드는 화세 제어 목적을 넘어 화재 초기 불을 완전히 끄기 위해 설계된 특수 헤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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